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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체투자시장 분석 기관 프레퀸(Preqin)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PE 펀드레이징은 총 252억달러(36조 68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676억달러(98조 4188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비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펀드레이징에서 아태 펀드가 차지한 비중은 4%로, 전체 대비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7%에 비해 하락한 모습이다.
아태 시장이 위축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중국이 꼽힌다. 중국 펀드레이징이 글로벌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13%에서 지난 2023년 3%로 줄어들었으며, 지난해에는 1% 수준까지 내려갔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규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한국의 상대적 입지는 오히려 부각되고 있다. 이달까지 아태지역 PE 운용사들이 조달한 약 330억달러(47조원 9160억원) 가운데 17%를 한국계 운용사가 차지했다. 한국의 아태지역 펀드레이징 비중은 2015년 9% 미만, 2017년 8% 미만에서 출발해 점진적으로 확대됐으며, 아태 펀드레이징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에는 18.8%까지 올라선 바 있다.
딜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된다. 베인앤드컴퍼니가 발표한 '2025년 아시아 프라이빗 에쿼티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아태지역 딜 밸류 비중은 2014~2018년 평균 8% 수준에서 지난해 1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아태지역 딜의 절반을 차지하던 구조에서 지난해 30% 수준까지 낮아졌다. 시장 전체가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국내 사정이 빠듯해진 점도 운용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게 만든 배경이다. 시중은행들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강화로 출자 여력을 줄였고, 연기금·공제회 역시 크레딧·메자닌 등 안정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블라인드 펀드 결성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 실제 국내 주요 연기금의 사모펀드 신규 출자 규모는 과거 대비 축소된 반면, 경쟁에 나서는 운용사 수는 늘어나면서 출자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평가다.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 “과거에는 아시아·태평양 투자를 논하면 사실상 중국이나 인도가 먼저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투자 안정성과 제도 환경을 이유로 일본과 한국을 함께 검토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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