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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터키 리라화 위기 확산 가능성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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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I 2018.08.13 17:14:5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에 따른 공포감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골드만삭스가 집계하고 있는 전이지수(Spillover Index)를 보면 터키 리라화의 위기가 주변국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라화 폭락에도 러시아 루블을 제외한 신흥국 통화 가치들의 전이지수 반응도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의 자크 팬들 연구원은 “터키의 주요 신흥국과의 무역 비중이나 은행 거래 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며 “이에 펀더멘털 관점에서 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이보다는 리라화 자체 문제보다는 더 나은 펀더멘털을 가진 시장으로 전염된다면 거기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 행정부가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지금보다 2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리라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장중 23%까지 급락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이 열리기가 무섭게 터키 리라화는 달러 대비 7.24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이후 터키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 은행 외환거래 제한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리라화 가치 낙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3분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리라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6.06% 오른(리라화 가치 하락) 6.81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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