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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6일 최고 경영자회의 및 전국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열어 중앙본부 부서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별 전담책임자를 연고지에 급파해 범농협 지원대책이 즉시 이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기 폭염으로 전국에서 농작물 고사 및 가축폐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상적인 변수가 없는 한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업인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병원 회장 등 농협중앙회 임원진은 지난 4∼5일 양일간 주말도 반납한 채 강원 춘천, 경북 문경, 전남 화순, 경남 창녕 등 전국 주요 농업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활동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자연을 이길 수는 없어도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극복은 가능하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범농협은 농업인의 피해와 아픔을 절감하며 피해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수립·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3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자금 5000억원 긴급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4억원 모금·기부 △양수기 등 관수장비 3000대 △약제 25억원 및 면세유 4억원 추가지원 △농업인 행복콜센터(대표번호 1522-5000)를 통한 피해상황 접수 △신속한 보험금 지급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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