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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모두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는 제각각이다. 구 회장은 ‘개인 사정’, 허 회장은 ‘아랍에미레이트 출장’, 김 회장은 ‘건강상 이유’, 조 회장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이들 재벌 총수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불확실해졌다. 재판부는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한 검찰에 출석 여부와 증인 신문 필요성 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 총수들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전후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한 증언이 필요하다며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오는 15일 증인신문이 예정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아직까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청탁을 대가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13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