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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北 도발에 "효율적인 대북 압박조치 위해 적극 공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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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7.03.06 17:25: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면서 국제사회는 물론 양자 차원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대북 압박 조치가 취해지도록 적극 공조해 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상황 평가와 함께 향후 유엔 안전보장사회(안보리) 및 한일·한미일간 강력한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2월17일(현지시간) 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이번 통화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윤 장관이 북핵 관련국 외교장관과 가장 먼저 가진 통화다. 양측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개최된 한미일(2.16), 한일(2.17) 외교장관회담 이후 약 3주만에 또다시 북핵 문제로 협의를 했다.

양 장관은 이날 북한의 도발이 △지난 2월12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신행정부하에서 한미 및 미일간 공조가 강화되고 있고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화학무기인 VX를 사용한 북한의 김정남 살해로 인해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이 강화되는 상황하에서 감행된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한일 양측은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한 바 있음을 상기하면서 이번 추가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기시다 외무상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추락한 것에 대해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금번 도발에 따라 핵?미사일 분야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화함과 더불어, 북한의 화학무기 사용 및 인권침해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대북압박을 지속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최근 한일·한미일간 장관급 및 6자회담 수석대표 등 다양한 레벨에서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한 전략적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번 도발에 대해서도 유엔 안보리는 물론 양자 및 글로벌 차원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대북압박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로 인한 엄중한 안보 상황하에서 한일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근 양국관계에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지속 소통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연쇄적으로 긴급통화를 가졌다.

외교부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2월12일 탄도미사일 발사 및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이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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