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페달 없는 자전거, 밸런싱 바이크 등으로 불리는 스트라이더 전국 대회가 함께 열렸다.
스트라이더 전국대회에 참여한 600여 명의 어린이들과 어린이 참가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은 추위 속에서도 스트라이더 대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또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 및 프로그램 등을 준비한 라이딩 원 모터스포츠의 조성태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조성태 대표는 “스트라이더 코리아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라이딩 원은 그 동안 성인 중심의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집중해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실제 라이딩 원은 국내 주요 바이크 대회인 ‘슈퍼바이크’의 프로포터로 활동해왔다.
조 대표는 “뉴스를 보면 청소년들이 모터사이클을 가지고 폭주를 하거나 난폭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안전한 라이더 문화 확립을 위해 유아들을 위한 바이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스트라이더와 키즈 모터 사이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트렌디 바이크, 스트라이더조성태 대표는 “페달이 없는 독특한 구조의 스트라이더는 별도의 주행 기술을 체득하지 않더라도 능숙하게 탈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전거에 대한 접근 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사람의 하체를 직접적인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만큼 하체 근력 발달과 균형 감각 발달에 효과적이다”며 스트라이더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서 “트렌디한 디자인과 독특하면서도 쉬운 조작 방법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트라이더는 국내 출시 이후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국내 첫 전국 대회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모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스트라이더 바이크 경기 코스 외에도 ATV와 키즈 모터사이클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무동력 방식인 스트라이더와 동력 방식의 모터사이클을 모두 느끼고 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터사이클 문화의 발전이 필요해조성태 대표는 “스트라이더 및 키즈 모터 사이클은 결국 ‘올바른 라이딩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고 바이크나 모터 사이클을 경험하면 사고나 다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모터 사이클의 경우 일반 공도에서 사고가 날 경우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아부터 라이딩 문화 안전 의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모터 사이클 대회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역시 요청했다. 그는 “협회나 선수들은 존재하지만 국내 모터 사이클 대회의 틀이 제대로 잡혀 있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슈퍼레이스나 타 대회와 같이 대회를 치르면 클래스나 레이스 카테고리의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는 만큼 모터 사이클 대회의 성장도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딩 원이 프로모터로서 대회를 주최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외적인 후원이나 투자가 부족하여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바이크 특유의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 등의 매력을 어필하며 국내의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 함께 2&4 레이스(모터 사이클과 자동차 레이스가 함께 열리는 레이스)의 형태 등 다양한 협업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터 사이클, 튜닝과 함께 발전해야끝으로 조성태 대표는 “튜닝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ㅣ 사람들이 자동차 튜닝을 떠올리고는 하는데 사실 모터 사이클 역시 튜닝을 하고 또 튜닝 업체 역시 자동차와 모터 사이클 튜닝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이번 행사에서도 슈퍼바이크 대회에 출전하는 바이크와 관련 소품 등을 전시하려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며 “앞으로는 라이딩 원은 모터스포츠와 튜닝 업계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슈퍼레이스, 조성태 대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