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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 사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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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5.16 22:08:14

''만세'' 대신 ''천세''
십이면류관 아닌 구류면류관
"오디오·자막 수정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측이 역사왜곡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MBC
MBC ‘21세기 대군부인’ 측은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애정을 갖고 드라마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작진은 왕의 즉위식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다시보기 서비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11화에서는 이안대군이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즉위식 장면 중 신하들이 자주국이 외치는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왕이 자주국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쓰는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역사왜곡’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21세기 대군부인’ 측은 공식 사과에 나선 것.

제작진은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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