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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법 위반 정황 확인"…감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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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I 2025.11.04 14:00:06

20대 청년 과로사 의혹
근로감독 전 계열사로 확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20대 노동자가 주 80시간 노동에 시달려 숨진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대해 기획감독을 진행 중인 정부가 “법 위반 정황을 확인했다”며 감독 대상을 이 회사 전 지점으로 확대했다.

고용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 감독 과정에서 법 위반 정황이 확인돼 4일부터 이 회사 전 지점과 함께 엘비엠 계열사 전체로 감독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감독 대상은 엘비엠 본사, 런던베이글뮤지엄 10개 지점(7개 매장·3개 공장), 아티스트베이커리 1개 지점, 레이어드 4개 지점, 하이웨스트 2개 지점 등 18개 사업장이다. 노동부는 각 지점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을 추가로 투입하는 감독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뿐 아니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함께 살핀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승인된 건수는 63건에 달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중 60건이 사고성 재해였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 일환으로 비춰지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6일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숨진 사실이 최근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직원은 일주일에 최대 80시간 일하는 등 과로에 시달려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은 사측과 합의해 산업재해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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