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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제과제빵반 실습실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직접 제빵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제빵 실력을 칭찬하자 정 장관은 입을 벌려 미소를 지었는데 이때 앞니가 빠진 모습이 노출됐다. 그는 이내 “웃으면 안 되는데”라며 한 손으로 입을 가렸다. 이어 “이빨이 빠져서 웃으면 안 되는데.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이 치아가 빠진 이유를 따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영상 자막으로 검찰개혁 등의 격무로 인해 이가 빠졌다는 설명이 나왔다.
정 장관은 최근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도 치아 소실 때문에 틀니 같은 보조 기구를 끼고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의원들과 질의할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거나, 다소 발음이 어눌한 모습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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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정 장관은 운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도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조폭 두목했을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여기서(소년원) 잘 가르쳐서 아이들이 잘 살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그냥 나가서 사고치면 결국 10배, 20배 사회적 비용을 물게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인 정 장관은 지난 7월 21일 취임했다.
고위 공직자가 격무로 치아가 빠진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여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격무로 인해 치아 열 개를 뽑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의 중압감으로 치아가 흔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