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복지부 성평등 자문위 개최…현장 성폭력·성희롱 대응 논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지은 기자I 2025.07.22 17:13:27

이스란 1차관 주재…연 2회 회의 진행 예정
4기 민간위원장 선출…성별영향평가 관련 협의
"종사자 권익보호지원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22일 이스란 1차관 주재로 ‘2025년도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스란(맨 오른쪽) 보건복지부 1차관이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025년도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자문위는 보건복지 분야의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구성된 논의 기구다. 2018년 말 발족한 뒤 연 2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4기 민간위원장은 김미옥 전북대 사회복지학과가 선출됐다. 자문위는 위원장 2명을 포함해 정부위원 5인, 민간위원 10인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다.

올해 성별영향평가 과제 선정 기준과 실효적 운영 방안은 이날 자문위의 주요 안건이었다. 복지부는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을 법정계획으로 확대해 4개 사업과 암관리종합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중이며, 약 5조 2000억원 규모의 성인지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의 성희롱·성폭력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지원이 시급한 분야를 우선 지원하기 위한 부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이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복지부가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인 보건복지 종사자 권익보호지원기관과의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2023년 기준 여성 전체 취업자 중 19%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 정책 전반에 양성평등 관점을 실현하는 일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건복지 종사자 권익보호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담 창구 확대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