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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안전 품질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평가할 시험방법을 개발 후 인증제도 운영도 모색한다. KCL은 이미 테니스, 하키, 농구, 육상 등 4종목 국제연맹의 공인 시험기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시험기관 지정도 예정돼 있다.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는 체육시설 운영 사업자가 시설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고재곤(여주대 교수)·안을섭(대림대 교수) 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공동회장은 “체육시설 시험 표준과 안전성 기준을 지표화해 체육시설의 안전 점검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상 KCL 환경본부장은 “선수 안전 확보를 위해선 경기장 시설과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시험·인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더 안전한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