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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리는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준비한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는 10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우량 곤충 4종(장수풍뎅이·넓적사슴벌레·왕사슴벌레·톱사슴벌레) △멋쟁이 곤충 2종(장수풍뎅이·넓적사슴벌레) △타잔곤충 1종(장수풍뎅이) △소프라노 곤충 1종(왕귀뚜라미) △곤충과학왕 2개 부문(표본제작·관찰기록장)이다. 몸무게나 몸 크기, 나무 오르는 속도, 울음소리 크기, 표본·관찰력 등을 겨룬다.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곤충 관련 대학생, 곤충애호가 등이 직접 사육한 국내산 곤충을 출품한다.
대회와 별개로 호랑나비 날리기, 애완곤충 관람 등 부대행사도 있다. 애완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도 열린다.
남성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 곤충산업과장은 “눈으로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해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애완곤충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