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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년 6개월물과 3년물 목표액을 각각 300억원, 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대 증액 한도인 1600억원을 꽉 채워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수준은 1년 6개월물 마이너스(-) 8bp(1bp=0.01%포인트), 3년물 –25bp에 결정되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전액을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5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포함해 연말까지 총 800억원의 차입금 상환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공격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135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2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향후에도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재무 여건과 업황 등을 고려했을 때 차입 부담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차입금 증가로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신용등급 하방 압력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기업평가(034950)와 NICE신용평가는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비율이 60%로 적정 수준인 50%를 10%p 상회하고 있다. 특히 이중 사실상 차입금으로 봐야 하는 신종자본증권 4472억원을 제외하면 순차입금비율은 67.3%까지 치솟는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이지만 만기가 사실상 영구에 가까운 조건부 자본성증권이다. 자본성증권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 중 하나로 채권(부채)과 주식(자본)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덕분에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이면서도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이라 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리가 올라가는 ‘스텝업’ 조항이 붙어 있어 사실상 5년 내 콜옵션이 행사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만기가 짧고 이자 지출이 비교적 높은 장기채와 유사한 재무 부담을 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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