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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이와 함께 ‘비회원 청구 기능’도 도입한다. 회원가입에 부담을 느껴 이용을 포기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실손24 인증 간소화로 앱 이용량이 증가하면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손24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보험 청구 서류 발급과 관련된 원무 행정 업무가 10~50% 감소했다. 다만 보험개발원은 의료계의 부정적 인식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수가 정보의 외부 공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의료기관의 실손24 참여율은 7%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10월 전산화 2단계 대상인 의원·약국 9만 6648곳 가운데 실제 참여율은 2%에 불과하다. 실손24는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서를 전송한 뒤 데이터를 자동 삭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증 간소화로 보험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부모 세대를 대신해 자녀가 대리 청구를 하게 되면 앱 이용률이 늘어나고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도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