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 대화·과거 움직임 및 상태 기억 기능
기존 모델 대비 설치 유연성·경제성 극대화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바리스타 제조 기업 ‘엑스와이지’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신제품 ‘바리스브루 X’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 |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 마련된 엑스와이지 부스에 신제품 ‘바리스브루 X’가 전시돼 있다.(사진=엑스와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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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브루 X는 시간당 최대 100잔까지 제조할 수 있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음성 상호작용 엔진 ‘브레인X’를 탑재해 자연어 기반 주문 응대가 가능하다. 과거 움직임을 기억해 별도 조치 없이 스스로 정돈된 상태로 복귀하기도 한다. 직접 개발한 정밀 음료 제조 시스템으로 다양한 레시피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엑스와이지 측 설명이다.
바리스브루 X는 3.3㎡(1평) 남짓의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효율성 또한 높였다.
새 모델은 기존 프리미엄 바리스타 모델 ‘바리스브루’ 보다 약 40% 낮은 가격에 공급되며 행사 현장에서는 바리스브루 시리즈 모두 즉시 구매 및 한정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엑스와이지는 기존 브루시리즈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설치 유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신모델을 통해 AI 로봇 카페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한 엑스와이지는 데이터를 수집·해석해 로봇에 적용하는 물리적 AI 기술로 유통 및 서비스 산업을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45억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