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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분기 연결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941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4388억 1400만원으로 4.54%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173억 1300만원으로 1915.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DL이앤씨는 매출, 영업이익, 수주가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던스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3%, 수주는 92% 수준이다.
아울러 DL이앤씨는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며 신규수주액 9조480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주택은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1조원을 돌파했다. 토목은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는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과 2367억원 규모의 S-OIL 온산 공장 가스터빈 발전기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엑스에너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원가율은 88.2%로 3분기 대비 0.9% 포인트 개선되며 2분기 연속 80%대 원가율을 유지했다. 연간 원가율도 2023년 90.2% 대비 0.4% 포인트 개선된 89.8%로 80%대를 회복했다.
4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0.4%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711억원, 순현금 994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건설회사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3조 2000억원, 매출 7조 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올해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