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AA)는 총 2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조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7100억원, 3년물 1600억원 모집에 1조80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5500억원이 몰렸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9bp, 3년물은 -10bp, 5년물은 -8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연합자산관리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만큼 무난하게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부국증권 등이다. 오는 13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전액 채무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단기채를 회사채로 차환해 차입구조를 장기화할 수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AA)은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 2조9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 8650억원,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2조350억원 등이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20bp, 3년물 -2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IB(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민평 금리 대비 낮은 가산금리에도 대규모 주문이 몰린 것은 한국투자증권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내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GS에너지(AA)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905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총 1조1450억원이 들어온 셈이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 -10bp, 5년물 -5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여전한 연초효과…한화·세아베스틸 흥행
A급 발행사들도 흥행을 이어갔다.
한화(A+)는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78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 600억원 모집에 5430억원, 3년물 900억원 모집에 53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20bp, 3년물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이어 세아베스틸(A+)은 총 900억원 모집에 9900억원이 몰렸다. 3년물 600억원 모집에 76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2300억원 등이다.
세아베스틸은 등급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 -23bp, 5년물 -35bp에 주문을 받았다.
한화는 최대 3000억원, 세아베스틸은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금융지주사와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 조달도 이어졌다.
신한금융지주는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69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공모 희망 금리로는 3.3%~4.0%의 절대금리 수준을 제시해 3.9%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메리츠화재(000060)는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을 조건으로 총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모집에서 5010억원을 모았다. 3.8%~4.3%의 절대금리를 앞세워 4.19%에서 목표액 조달을 마쳤다.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