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데일리 허준 기자]가평군은 7일부터 9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2016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7일 막걸리의 날을 앞두고 쌀 소비 촉진과 막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막걸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막걸리와 가족 캠핑 문화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에는 경기도 등 전국 150여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한 600여 종의 막걸리가 시음과 동시에 판매된다.
포천군은 행사장 주변에 300사이트 규모의 ‘캠핑존’을 조성해 막걸리가 캠핑에 어울리는 ‘캠핑주’라는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체별 시음 홍보관에는 포천 이동 갈비와 이동 막걸리, 가평 잣 닭꼬치와 가평잣 막걸리 등 지역별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를 제공한다.
7080 통기타 공연, 막걸리콘서트, 팝페라 트로트 공연, DJ 파티, 막걸리 가왕대전 등이 중앙 무대에서 펼쳐지며 막걸리 캐릭터쇼, 캠핑요리 아카데미, 캠프파이어, 가족영화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한복, 군복, 교련복 등을 입고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 막걸리 1병과 막걸리 잔 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자라섬과 남이섬을 잇는 유람선 이용요금과 숙박비, 인근 관광지 할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ITX와 지하철도 청량리까지 증편, 연장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