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정, 취향대로 고르는 '커스터마이징 경험' 선도 ‘내맘대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최다 판매 저당 메뉴에 오리온 ‘미쯔’ 협업까지…선택 폭 확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디저트를 즐기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정해진 메뉴를 고르는 데서 나아가 취향에 맞게 토핑을 조합하고, 완성한 메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은 소비자가 메뉴 구성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요아정의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확산한 데는 SNS와 유명인의 영향이 컸다. 아이돌을 비롯한 다양한 셀럽들이 자신만의 토핑 조합을 공개하면서 이른바 ‘셀럽 조합’이 화제를 모았다. 소비자들이 이를 따라 주문하거나 새로운 토핑을 더한 조합을 다시 SNS에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요아정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실제 판매 현황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선택하는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요아정에 따르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다양한 토핑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내맘대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다. 저당 버전도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벌집꿀과 그래놀라를 더한 시그니처 메뉴와 초코쉘을 활용한 메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요아정 측은 전했다.
최근에는 오리온과 협업한 신메뉴 3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황치즈 미쯔 요아정’을 비롯해 ‘황치즈 미쯔 빙수’, ‘황치즈 미쯔 그릭의 정석’ 3종을 선보였다. 황치즈와 미쯔를 활용한 메뉴에 소비자가 원하는 토핑을 추가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 소비가 디저트 시장에서도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히 완성된 메뉴를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를 고르고 조합하는 과정까지 소비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흐름”이라며 “완성한 메뉴를 SNS에 공유하는 행동이 다른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브랜드들이 커스터마이징에 주목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아정은 앞으로도 커스터마이징을 중심으로 한 메뉴와 협업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