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이미선 기상청장으로부터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이란 내용의 기상 전망과 특보제도 개편 및 재난문자 확대를 골자로 한 방재기상·지진대책을 보고 받았다.
기상청은 올 여름부터 일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의 극단적 폭염 시 최상위 경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하고, 야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열대야주의보’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기존 긴급재난문자에 추가해시간당 100㎜ 수준의 재난성호우 발생 시 읍·면·동 단위로 즉각적인 대피를 유도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강한 지진 발생 시 진앙 인근 주민에게 지진조기경보 시간을 기존 5~10초에서 3~5초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극단적 집중호우, 폭염 등 이상 기상현상이 잦아지면서 범정부 차원의 자연재난 대비 태세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기상청의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총리는 특히 국가기상센터에서 밤샘 근무를 서는 예보관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 뒤 “올해 신설되는 열대야주의보 등이 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정보와 관련된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도 언급하며 “국민 불안을 키우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 기상예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기상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 역시 높다”며 “그만큼 기상청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니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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