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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임명된 정부효율부는 지난 주말 9.11 테러 희생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건강 프로그램 예산 삭감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 직원 90명 중 20%에 해당하는 16명의 계약직 직원이 해고되고 일부 직원은 명예퇴직했다. 예산 삭감 발표 직후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표했고 공화당 의원들조차 일부 동의했다.
이번에 공화당 의원들이 보낸 서한에는 “9·11 테러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든 용감한 응급 구조대원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예산 삭감에 반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한에 서명한 의원들 모두 트럼프를 지지했던 인물들이다.
정부효율부는 뉴욕소방국이 진행하는 9.11 관련 질병 발병률을 장기 추적하는 연구 자금 지원도 비필수적 연구라는 이유로 삭감했다.
로버트 터커 뉴욕 소방국장은 ”9·11 당시 모든 것을 희생하며 구조 활동을 펼쳤던 사람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모든 미국인들에게 비극적인 일“이라며 정부 결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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