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배 의원은 뉴스1을 통해 “회사에 SOS(구조요청)를 했는데 묵살된 게 제일 큰 문제”라며 오씨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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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MBC의 사내 문화는 굉장히 대학 동아리처럼 인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그중에 누가 맘에 안 들면 굉장히 유치하고 폭력적인 이지메(집단괴롭힘)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내 전반에 그런 문화가 있다. 누가 괴롭히는 걸 묵인하고 용인하고 쉬쉬하는 문화다. MBC의 나쁜 사내 문화”라며 “MBC에서 퇴사하면서 한 얘기가 있다. 겉으로 보면 번지르르한 가정집인데 심각한 가정폭력을 자행하는 곳과 똑같다”고 했다.
또 고인이 생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털어놓은 음성 녹음이 있다고 한 유족의 주장을 언급한 배 의원은 “MBC는 유족이 녹취도 있다고 했는데 왜 방지하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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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한 매체가 고인의 휴대전화에 원고지 17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 측은 고인이 MBC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MBC가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MBC는 고인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MBC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MBC는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진상조사위원으로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유족들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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