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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도시관리공사는 다음 달부터 풍무국민체육센터, 통진문화회관, 김포한강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3개월 추첨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수영 강습을 신청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선착순 접수방식의 불편을 없애고 투명한 회원 선발을 위해 온라인 접수 뒤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했었다. 그러나 기존 회원이 그만두지 않으면 신규 회원을 받을 수 없는 구조여서 시민의 불만이 컸다.
이에 공사는 다음 달부터 3개월 추첨제를 도입한다. 이는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이 3개월마다 추첨을 통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3개 수영장 모두 다음 달 15~19일 해당 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회원은 4월1일부터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3개월 추첨제는 기존 방식보다 회원선발 경쟁률을 낮춰 보다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수영 강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