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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포한강선은 지난해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 구상안에 포함됐다. 구상안에 단긴 김포한강선은 김포시, 서울시, 인천시의 용역과정에서 검토된 노선과 대부분 비슷하다.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줄곧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을 조건으로 내세웠던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당정협의회 때 건폐장 이전을 배제한 서울 2·5호선 연장과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정 시장은 “서울시 용역이 본격 진행되기도 전에 최근 일부 언론에서 ‘김포한강선 검단 종점’, ‘김포한강선 단선 건설’ 등 아니면 말고 식의 근거 없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시켜 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한강선의 종점은 당연히 김포한강신도시이고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서울시 등과의 실무협의체에서 지역 여건, 제반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김포시에 가장 유리한 철도망 계획을 마련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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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가 공동으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김포시 등이 추진하는 GTX-D는 김포한강신도시~인천 검단신도시~부천~서울~하남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광역교통 2030 구상안’ 발표 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 노선 검토 계획에서 시작됐다.
정 시장은 “광역교통 2030 구상안의 핵심은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이다”며 “김포한강선과 GTX-D 두 사업이 모두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