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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로우, 중기부 ‘2026 DIPS’ 첨단제조 분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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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6.04 14:28:5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UWB 융합부품 전문기업 프리그로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첨단제조 분야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6대 전략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으로, 첨단제조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6개 기업이 선정됐다. 협약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프리그로우는 UWB(초광대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융합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10~30cm 수준의 초정밀 위치 추적이 가능한 무선통신 기술로, 블루투스나 GPS가 정확한 위치 측정이 어려운 금속이 밀집된 산업 현장에서 강점을 가진다.

프리그로우는 반사 신호와 직접 수신 신호를 구분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해 금속 구조물과 전파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치 측정 오차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실측 정밀도 10~30cm를 구현했으며, 자체 제조한 단말기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물류센터, 제조 현장, 건설 현장 등 40곳 이상에서 실증을 완료했다.

2025년 예상 매출은 12억 5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DIPS 과제에서는 UWB, GPS-RTK, IMU 센서를 단일 단말기에 통합한 육해상 연속 추적 시스템과 해상 구간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통신이 끊기는 해상 구간에서도 AI가 공정 이벤트를 자율적으로 기록하고 항만 접안 시 데이터를 동기화해 공장 출고부터 해외 항만까지 물류 전 구간의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한편 프리그로우는 현재 등록 특허 7건과 출원 5건을 보유한 부산 기반 딥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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