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HD현대케미칼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한국신용평가는 25일 HD현대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한신평은 HD현대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HD현대케미칼)

HD현대케미칼의 신용등급이 하향된 것은 올레핀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향족 마진 축소와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이익창출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HD현대케미칼은 지난 2022년 준공된 HPC 설비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대규모 투자 이후 확대된 차입부담도 완화되지 못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82.1%, 차입금의존도는 62.5%에 달한다. 한신평은 “약화된 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