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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견고한 재무제표 주목” - 골드만

장예진 기자I 2023.10.30 23:42:1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최근 시장의 급락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라는 두 가지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는 주식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가는 “금리와 재무상태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매수 기회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강력한 재무재표와 함께 강력한 매수 기회를 가진 종목들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앰코테크놀로지(AMKR), AGCO(AGCO), 패터슨-UTI에너지(PTEN), MDC홀딩스(MDC), 데번에너지(DVN), GMS(GMS), 테렉스(TEX), PVH(PVH), 아카데미스포츠앤아웃도어스(ASO), 싱크로니파이낸셜(SYF)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시가 총액이 최소 20억달러 이상이며, 상각전 순이익(EBIT) 이자비용을 적어도 5배 이상으로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순 부채 비율이 2배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월 말 이후 주가가 적어도 10% 하락한 기업이어야 하며, 지난 3개월동안 202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부정적인 주식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경제가 탄탄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대체적인 전망 대비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 주식을 주의해야 하지만, 순환적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매수 기회로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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