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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작년 영업익 72억...최대 실적 달성

노희준 기자I 2021.02.16 16:20:37

영업익 전년비 89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899%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매출액은 소마젠이 연결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되면서 7.9% 줄어 112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데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한 것이 호실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DNA 서열 분석 사업인 NGS, CES 및 코로나19 진단 시약 원료인 올리고(Oligo) 등의 기존 핵심 사업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했다.

또한, 암 조직 단일 세포를 분석하는 싱글셀(Single Cell) 사업 및 다양한 미생물 군집과 장내 미생물 분석을 담당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등이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해외법인 및 지사의 영업이익 성장 역시 호실적에 한몫했다. 일본법인은 일본 유전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라는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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