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스타 측은 “백종훈 메타비스타 대표와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소장은 지난 8일 액체수소운송선 및 극저온 기술과 관련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연구개발을 약속했다”며 “세계적인 에너지 산업 트렌드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수소 사회 실현을 가속화하고 액체수소기반 수소인프라 확장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번 MOU의 공동 목표”라고 16일 밝혔다.
백 대표는 미국 NASA와 15여 년간 액체수소 및 극저온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액체수소 저장 및 운용, 극저온 분야 전문가다. 한국의 액체수소 관련기술의 산업화와 가속화를 위해 올 초 영구 귀국, 현재 메타비스타 대표이사 및 메타비스타 부설연구소 HEXAR의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최신 수소기술의 국산화 및 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화석연료 고갈 및 환경오염을 해결할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충남, 울산, 광주 등 주요 지자체들이 수소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액체 수소 에너지 활용 기술은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히 뒤쳐져 있다.
업체 측은 “본 MOU를 통해 메타비스타는 한국선급이 조선3사와 공동 수행하고 있는 액체수소운송선 CCS 기술 개발에 대해 컨설팅하고, 한국선급은 액체수소의 대량해상운송 및 선박연료 적용을 위한 기술 확보를 할 계획”이라며 “이에 장기적으로는 한국이 액체수소수송선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 해소는 물론, 더 나아가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