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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미어져"…故 안판석 감독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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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8.13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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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멋진 감독 좋은 친구였다"
김혜은 "내 마음의 키 키워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 안판석 감독이 세상을 떠나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안판석 감독(사진=이데일리DB)
안판석 감독(사진=이데일리DB)
백지연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편히 쉬세요.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다”고 추모 글을 게재했다.

김혜은은 “‘밀회’라는 작품을 함께 할수 있었던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감독님.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며 “마지막 작품 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하다. 너무나 아까워 가슴이 미어진다”고 비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제 마음의 키를 키워주신 안판석 감독님. 말씀 잊지않겠다”며 “부디 천국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안판석의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로 투병 중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가운데, 안 감독의 투병 소식이 지난 달 31일 전해졌다. 당시 스튜디오지니 측 관계자는 “현재 회복 중”이라며 “촬영 종료 후 편집 작업을 마친 상태다. 방송 일정에는 문제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약 보름 만에 비보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연애박사’ 측은 안판석 감독의 별세에 대해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며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추영우, 김소현이 주연으로 나섰다.

한편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 안 감독은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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