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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실 시위대 '중국 경찰' 매도에 "근거없는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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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6.06.08 16:45:26

시위 대응 경찰에 '중국 경찰' 매도 게시글 등 확산
경찰 "사기 저하, 정당한 법집행 어렵게 해"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시위’ 대응에 동원된 경찰관을 ‘중국 경찰’로 매도하는 게시물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8일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중심으로 집회·시위 현장 등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을 대상으로 ‘외국경찰’, ‘가짜경찰’ 등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경찰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 모인 시위대가 경찰 기동대와 대치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사진=김현재 기자)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됐던 모든 사례에 대해 경찰청 차원에서 확인한 결과 해당 인원들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 중인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국 14만 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정당한 법집행을 어렵게 하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다만 “당시 법집행 과정에서 일부 경찰관의 복장이나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우려 섞인 지적에 대해서는 관련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충분한 교육 등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잠실 시위와 관련해 부상을 입은 경찰관은 경상 5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대응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조치가 과잉진압이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1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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