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셋 사옥 이전···"금융기관 수준 보안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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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6.03.11 15:06:43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면 개편···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고도화 등 추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디지털자산 금융 전문 기업 오픈에셋이 서울 공덕역 인근에 단독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대외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본사 이전과 BI 개편은 전통 금융권과 웹3 생태계를 잇는 ‘기관급 디지털자산 인프라 파트너’로 도약하고, 급속히 전개되는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오픈에셋 신규 CI.(자료=오픈에셋)
이번 본사 이전은 디지털자산 지갑·보관·이전 서비스가 고객 자산과 직결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추진됐다. 운영 안정성과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 사옥에는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물리적 보안 구역과 다단계 출입 통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업무망(내부 행정·개발)과 서비스망(운영 인프라)을 분리하는 망분리 체계가 적용됐다.

고객 자산 관련 핵심 서버와 키 관리 시스템은 독립된 폐쇄 환경에서 운영되며, 내부 정보보호 정책과 접근 통제 절차도 전면 재정비했다.

그 결과, 금융감독 당국의 ISMS-P 기준, 가상자산 보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오픈에셋은 단독 사옥 이전 과정 전반을 정보보호 체계 강화 계기로 삼아 네트워크 보안·물리 보안·운영 보안의 세 축을 아우르는 통합적 보안 환경을 구현했다.

오픈에셋은 또 BI를 전면 개편해 새로운 브랜드 철학 ‘The Open Bridge’을 선포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복잡한 규제·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가장 안전하고 쉽게 디지털자산 생태계로 진입하도록 돕는 ‘심리스(Seamless) 인프라 가교’ 역할을 제시했다.

오픈에셋 신규 사옥 전경.(사진=오픈에셋)
새 브랜드 심볼은 Web2(전통 금융)와 Web3(디지털 금융)라는 두 세계가 맞닿는 연결 구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두 영역의 접점을 프로그래밍 언어의 괄호 ‘( )’ 형태로 형상화한 점이 핵심이다. 어떤 금융 파트너의 비즈니스 모델이든 오픈에셋의 인프라 안에 안전하고 유연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자신감이자, 열린 생태계를 향한 의지를 담았다.

오픈에셋은 새로운 BI를 대외 커뮤니케이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UI/UX, 마케팅 자산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경험과 신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오픈에셋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플랫폼 ‘오픈민트(OpenMint)’의 지속적 고도화를 추진하며, 향후 금융기관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체계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의 기술 검증, 사업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의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이번 단독 사옥 이전과 브랜드 리뉴얼은 급변하는 디지털자산 규제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적의 B2B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압도적인 기술 역량과 금융 컴플라이언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잇는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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