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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광주 항쟁은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는 취지의 왜곡된 주장을 내놨다. 또 “독일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에게 속았지만 나중에는 히틀러에게서 벗어났다”며 “광주 시민들이여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벗어나라”고도 외쳤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을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그는 “(민주당이) 적화통일과 다름 없는 연방제 통일을 원하고 있다“며 평소에 주장하던 대로 문 전 대통령을 간첩 혐의로 구속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5.18 기념재단은 이날 전 목사 발언을 두고 광주 항쟁 왜곡이라고 보고 ‘5·18 왜곡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