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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는 “불길이 역사 내부로 옮겨붙지는 않았다“라며 ”창고 내부에 있던 의류 상자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도 화재로 열차 운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이 올린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수원역은 검은 연기와 빨간 불길이 솟구쳤다. 시민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빠르게 대피했다.
현장에 있던 누리꾼들은 “사이렌, 비상벨 울리고 사람들 막 뛰어나오고 도망갔다”, “너무 무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