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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연기금은 지난해 하순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12조 2296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낙마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던 지난해 하순부터 외국인 자금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하락세로 접어들자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런 연기금은 코스피 상승세가 시작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1조 672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그러던 중 코스피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3500선은 물론 3800선까지 뚫고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자 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향후 증시 상승 여력은 충분하며, 그만큼 연기금의 매수세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미중 무역 갈등 및 한미 관세 협상 모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며, 3분기 실적 발표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에도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지역은행 부실 사태 진정 속 대외 변수 안정화된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양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며 “이번 주부터 국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에 진입함에 따라, 강세장의 온기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단위로 확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9.15포인트(0.24%) 오른 3823.84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36.32포인트(0.95%) 오른 3851.01로 출발해 장중 3893.06까지 치솟으며 3900선을 넘봤으나 이후 상승폭을 다소 반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1732억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 연기금 등의 이날 순매수액은 496억원이었다. 반면 개인은 113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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