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채권시장 ‘믿을맨’ 대한항공, 목표액 7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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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I 2025.09.23 18:54:49

대한항공, 23일 1500억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
총 9970억원 주문…7년물에도 3배 이상 몰려
증액 발행 문제 없을 듯…최대 -60bp 언더발행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5월에도 목표액 대비 4배 이상 자금을 끌어모은 데 이어 이번 수요예측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5년물 이상의 장기채에도 자금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대한항공 신용도와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대한항공 A330-300. (사진=대한항공)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진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99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3년물 7340억원, 5년물 1990억원, 7년물 640억원이다.

당초 대한항공은 3년물과 6년물, 7년물에 대해 각각 800억원, 500억원, 200억원의 모집액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 증액 한도인 3000억원까지 무리 없이 조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금리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을 봤다. 대한항공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에 ±30bp(1bp=0.01%)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는데, 3년물의 경우 신고액 기준 마이너스(-) 31bp, 5년물 -60bp, 7년물 -38bp를 형성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회사채 차환과 항공기 리스료 지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 앞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6곳에 달하는 대형 주관사단을 꾸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국기업평가(034950)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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