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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에 광고법인 설립…'글로벌 사우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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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5.08.28 17:34:39

손자회사 알폰소 통해 현지 소비자 사로잡기
남반구 최대 도시 '상파울루'서 다각도 전략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자회사를 통해 브라질 현지에 광고법인을 설립했다. 브라질의 최대 상업 허브로 불리는 상파울루에서 남미 현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신흥국)를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28일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손자회사인 알폰소는 지난 3월 브라질 상파울루에 광고법인 ‘알폰소 브라질 주식회사’(LTDA)를 설립했다. 알폰소는 지난 2013년 설립된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제니스가 2020년 지분 65.7%를 확보하며 인수한 회사다.

신설 광고법인은 중남미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상파울루는 브라질을 넘어 남반구에서 가장 큰 도시로 꼽힌다. 브라질 내에선 금융 중심지이자 최다 인구 도시다.

최근 LG전자는 미국 관세 정책과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새로운 수익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TV 등 기존 주력 사업이 수익성 확보에 애를 먹으면서 비교적 수요가 견조한 동남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을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LG전자는 생산시설 확대,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펼치며 브라질을 인도와 함께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내년에는 브라질 남부 파젠다히우그란데 지역에 두 번째 생산기지도 열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때 신흥국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사우스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에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 현지 운영을 통해 더 빠른 시장 대응, 더 높은 고객 만족도, 더 강력한 지역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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