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분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한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발판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소식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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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이어 삼성SDI(006400)도 1분기 호실적을 냈습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42%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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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일부 음극재, 전해액 등 판가에 연동되지 않는 소재들에 대해서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장기계약, 저가 원소재 확보 등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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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삼성SDI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
“국내 천안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법인에 (원형 배터리의) 신규 라인 증설을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당사 생산능력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향상될 예정입니다.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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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중 가장 적극적인 증설 계획을 밝힌 LG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10% 이상 증액하며 북미지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연초에 말씀드렸던 6조3000억원 대비 다소 증가한 7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각종 JV(합작법인) 및 자체 공장 증설 투자를 포함해서 북미 캐파 확대가 집중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또한 원통형 증설을 포함해서 다양한 신규 확장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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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