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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31일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김 총괄선대위원장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을 선임했다.
이진복 의원과 박완수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선거대책본부는 부본부장 2인(송언석 당 전략기획부총장, 박경은 전 혁신통합추진위 준비단장)과 홍보본부, 유세본부, 법률지원본부, 종합상황실 등으로 구성됐다.
비상경제대책위원회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4개 분과를 뒀다. 금융·거시·고용 분과위원장은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산·교육·의료 분과위원장은 염명배 전 충남대 교수, 정보·산업·경영 분과위원장은 장영철 전 기획재정부 국장, 복지·에너지·농업 분과위원장은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등 경제 전문가들을 각각 임명됐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권대중 명지대 교수·안명옥 전 의원·이준기 연세대 교수·이웅희 한양대 교수·손양훈 전 에너지연구원장 등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선거대책 특위엔 친문라임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문재인정권 실정조사특위, 코로나대책특위, 외교안보특위, 미디어특위, 청년정책공약실천단 등 17개를 설치했다.
선대위 대변인단은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상근수석대변인에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우석 당 대표 상근특보,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 3명이 임명됐다. 대변인단 11명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판적 질문을 한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32번을 받자 공천을 포기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