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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관리란 에너지를 필요한 만큼 만드는 대신, 같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거나 공급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는 작업이다. 한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로 한 만큼 석탄·가스를 태우는 힘으로 전기나 열을 만들어 공급하는 기존 방식을 더는 늘릴 수 없게 됐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은 아직 인프라 보급이 충분치 않고 공급량도 일정치 않아 수요관리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산업부가 매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산업부는 올해도 에너지 수요관리 5개 사업, 에너지 효율혁신 6개 사업 등 총 11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브이산업주식회사는 2028년까지 145억원의 지원을 받아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세부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피라인모터스는 같은 기간 총 140억원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충전기 대기 전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선다. 130억원을 지원받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은 다수 건물의 수요 자원을 전력시장에 실시간 연동해 전력 수급 관리를 돕는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원익아이피에스는 13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웨이퍼 가열공정을 고효율 전기 방식으로 바꾸는 기술의 개발·실증에 나선다.
산업부는 연내 제7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해 내년 이후의 관련 연구개발 사업 추진계획도 마련한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에너지 사용을 고효율·저소비 구조로 바꾸기 위해선 혁신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안착시켜야 한다”며 “현재 수립 중인 기본계획을 통해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응한 선제적 연구개발 추진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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