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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3 확진자 가족 3명 감염…학원강사 관련 환자 3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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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0.05.20 17:37:16

인항고 확진학생 2명의 가족 3명 확진
어머니 2명과 동생 1명 감염
''거짓말'' 학원강사 집단감염 환자 증가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으려고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된 인항고 3학년 학생 2명의 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인천시는 20일 인항고 확진 학생 A군(17·미추홀구 거주)의 어머니(44)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의 어머니는 19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20일 A군의 확진에 따라 자택으로 방문한 미추홀구보건소 직원들에 의해 검체 검사를 했고 양성으로 나왔다. A군의 아버지 등 가족 2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아버지 등 2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된 인항고 학생 B군(17·미추홀구)의 어머니(44)와 동생(11)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의 어머니는 18일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20일 미추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B군의 동생은 15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어머니와 함께 검사받고 확진됐다.

A군의 어머니는 가천대길병원으로 이송됐고 B군의 어머니와 동생은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앞서 A·B군은 20일 새벽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플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학원강사(24·미추홀구)의 고교생 제자 C군(17·남동구)이 방문했던 곳이다.

이 학원강사는 9일 확진됐고 C군은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환자는 A군의 어머니 등을 포함해 30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강사는 초기 역학조사에서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해 인천시 방역활동에 혼란을 초래했다. 학원강사는 이태원 클럽 방문 뒤 미추홀구 세움학원 등에서 수업을 하고 택시 등을 이용해 집단감염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현재 확진된 A·B군과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B군이 다닌 인천 연수구 체육학원 이용자 97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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