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친환경·무인 해양플랜트 국제표준 주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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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5.10.20 23:42:36

20~24일 거제 해양플랜트 ISO 총회서 4건 제안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해양플랜트업계가 친환경·무인 해양플랜트 관련 국제표준 작업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한 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 5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이 선박은 지난 8~9일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리에 마쳤다. (사진=삼성중공업)
20일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한국 해양플랜트업계는 20~24일 경남 거제삼성호텔에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국제표준화기구(ISO TC67) 총회에서 앞서 준비한 신규 표준안 4종을 제안한다.

이번 총회는 1947년 ISO TC67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16개 회원국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해 석유·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분야 국제표준을 논의한다.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은 이에 앞서 준비한 4건의 신규 국제표준안을 제안한다. 삼성중공업이 선박의 무인화에 대비한 안전표지 및 비상탈출로 표지 요건과 암모니아·수소 운반선의 배관 효율 운용을 위한 단열제 단열 시공 절차서 등 3개안을 제안한다. 머트리얼포레스트는 해양환경에 적합한 배관 및 구조용 볼트·너트 소재 규격의 표준안을 제시한다.

국내 첫 개최인 만큼 한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 개최와 삼성중공업 선박·해양플랜트 생산시설 견학 등 우리 해양플랜트 기술을 각국 전문가에게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ISO TC67 총회는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중요한 계기”라며 “무인플랜트와 신재생 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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