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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앞서 인터파크커머스의 ARS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지난 8월 23일 ARS 승인을 받은 인터파크커머스는 원래 한 달 후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었으나, 법원은 지난달 23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한 달 뒤인 10월 23일로 미뤘다. 재판부는 “인터파크커머스의 M&A 절차를 위한 실사, 매각주간사 선정과 협상 준비를 위해 추가적인 시간을 부여하고자 연장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지난 8월 16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면서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식 회생 절차 돌입에 앞서 채권자와 채무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인을 구성원으로 하는 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해 변제 방안 등을 협의하는 절차다.
한편 큐텐 그룹의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메프(티몬·위메프) 파장이 확산되면서 판매자와 고객이 연쇄 이탈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