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대표 작품인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처’와 피아노 3중주 ‘대공’, 그리고 로망스 1번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베토벤의 음악적 생애에 커다란 전환점이 됐던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처’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중 하나로 평가 받는 피아노 3중주 ‘대공’을 통해 베토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다.
첼리스트 이강호와 첫 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호흡을 맞췄던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출연해 이성주와 함께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의 협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될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이라는 위대한 음악가의 감동 짙은 예술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주는 1966년 이화 경향 콩쿠르 특상을 수상하고 이화여중 재학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를 창단했다. 현재 조이오브스트링스 예술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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