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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기평, 넷마블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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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12.08 18:11:01

‘A+(부정적)’→‘A+(안정적)’으로 변경
신작 흥행·비용 효율화…이익창출력 개선
대규모 투자 예정에도 “재무안정성 유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넷마블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넷마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고,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넷마블)


한기평은 넷마블이 신작 흥행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 실적과 재무 부담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출시 효과 및 2024년 출시 게임들의 흥행 지속으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수준이다. 연이은 신작 출시 및 비용구조 최적화로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민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잇따른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IP 및 PC 플랫폼·외부 결제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와 보수적 채용 정책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동사의 수익기반 개선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과천 신사옥(G-TOWN) 건설(약 2000억원), 스핀엑스 잔여 인수대금(약 1650억원) 지급 등에 따른 자금지출이 예정돼 있다. 다만 한기평은 중단기 자금 소요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넷마블은 2024년 이후 영업현금창출력 회복과 하이브 지분 등 투자주식 매각 효과로 차입부담이 완화되면서,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22년말 1조6244억원에서 2025년 9월 말 7127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상태다.

안 연구원은 “2026년에도 신작 출시 효과와 지속적인 비용 감축 기조 등을 감안 시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코웨이, 하이브 및 엔씨소프트 등 공정가치가 높은 투자주식은 넷마블의 재무안정성 제고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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