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도통신은 일본정부는 외국인 신규입국 중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즈니스 트랙 ’왕래도 계속 중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국외 체류 일본인의 귀국, 재류 자격을 보유한 외국인의 재입국, 특별한 사정이 있는 외국인의 신규 입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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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규 입국을 중단하는 만큼, 도쿄 올림픽 및 페럴림픽도 외국 관중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외국 관객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東京都), 일본 정부,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 올림픽 개최에 관여하는 5개 단체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된다. 다만 일본은 해외 관중을 포기하고 90만장에 달하는 입장권을 환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역시 “일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이달 21일을 기점으로 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