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S&P500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한편에서는 과연 신호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2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49% 상승한 6171.29로 지난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리즈 앤 선더스 찰스슈왑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은 과도한 낙관과 과매수 상태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7월 9일 예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협상 데드라인이 변수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S&P500의 연간 실적 추정치는 4월 이후 거의 변하지 않은 상태다. 선더스는 “1분기 실적이 강했지만 그 흐름이 연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제한적”이라며 “대기업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보다는 배당 중심의 방어적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 기획 업체인 스트래티지 애셋 매니저스의 톰 휴릭 CEO는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며 “에너지 기업 킨더 모건(KMI), 항공우주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LMT), 그리고 배당 성향이 높은 알트리아(MO) 같은 종목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 전략은 미국 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크리슈나 모한라지 다이아몬드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주식의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20여 곳의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AFE지수 ETF(EFA)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S&P500의 23배와 비교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아일랜드의 서비스 중심 경제 구조를 근거로 얼라이드 아일리시 뱅크 주식을 추가 매수했으며 명품 기업 리치몬트, TSMC(TSM), 스포티파이(SPOT), 알리바바(BABA), 텐센트(TME) 등 글로벌 기업 비중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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