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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사진 올리면 AI가 작성… 중고거래 ‘AI 글쓰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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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5.07 14:36:51

판매글 작성 부담 줄이고 거래 경험은 높인다
“글 안 써도 거래는 된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고거래 게시글, 이제는 사진만 올리면 끝이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중고거래 경험을 한층 간편하게 바꿔줄 ‘AI 글쓰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가 판매할 물품의 사진만 업로드하면, 인공지능(AI)이 이를 분석해 상품명부터 브랜드, 상태, 상세 설명까지 자동으로 판매글을 작성해주는 기능이다.

이번 기능은 글쓰기가 번거롭거나 중고거래 게시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거래를 망설였던 사용자들을 적극 겨냥했다.

당근 측은 “AI가 알아서 써주는 덕분에 게시글 작성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거래 활성화는 물론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한 장이면 충분… 상태·특징까지 AI가 설명

AI 글쓰기 기능은 단순히 상품 종류나 카테고리를 추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컨대 카드지갑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AI는 색상·소재는 물론 카드 슬롯 개수, 수납 구조 등 구매자가 궁금해할 만한 정보까지 반영해 판매글을 구성한다. 사진을 다양하게 올릴수록 설명의 정밀도도 높아진다.

당근은 이 기능이 적용되면 게시글 작성 시간은 줄이고 완성도는 높일 수 있어, 거래 성공률과 사용자 만족도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당근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Carrot)’ 캐나다 버전에서는 동일 기능이 선제 도입돼 현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고 아이폰 시세 조회에 이어 두 번째 AI 도입

AI 글쓰기 기능은 당근의 ‘AI 기반 거래 혁신’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서 지난 2월, 당근은 국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시장에 ‘AI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 바 있다. AI가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모델별 중고가를 제시함으로써,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시장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AI 글쓰기 기능은 특히 첫 거래에 진입장벽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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