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부진했던 뉴욕증시가 한 주 첫 거래일 반등 출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9시32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9%, 0.73% 오르고 있다.
전 주 기술주 실적 실망에 나스닥지수가 3달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데다, 4분기 실적 우려까지 확대되며 3대지수 모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개장 초 전주 부진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더해지며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MCD)는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 결과에도 초반 상승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또 개장 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핀터레스트(PINS)는 1.3%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AALP)이 1.36% 상승하고 있으며, 전주 부진했던 알파벳(GOOGL)이 1.56%, 메타(META)가 2.87% 반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임시 협상안 진척 소식을 전한 제너럴모터스(GM)이 0.48% 강보합권이며, 지난주 먼저 파업을 끝낸 포드(F)는 0.6%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