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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해당 직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회삿돈 600억원 가량을 횡령했습니다. 해당 자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한 자금 일부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수시검사에 착수해 횡령 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해보고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횡령사건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주가는 장중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사례와 달리 이번 횡령 사건은 우리금융지주 상장과는 무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사 자체에서 횡령사건이 터져야 상장폐지실질심사 요건에 해당하는 데다 횡령 규모도 자기자본 대비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